올해 베트남에서 한국 콘텐츠와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과 K-푸드, K-뷰티의 인기로 현지 소비자들의 ‘K-브랜드’에 대한 호감과 기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베트남 소비자 조사가 오늘부터 2주간 베트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만족도 조사를 통해 2026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K-브랜드를 직접 선정한다. 이번 조사는 베트남 국영방송 VTV 산하의 통합 뉴스 플랫폼 VTV Times와 한국소비자포럼(대표 전재호)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현지 언론 보도와 SNS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올해로 24주년을 맞은 아시아 브랜드 어워즈다. 지난해에는 국내, 중국, 베트남 아시아 3개국에서 300만명이 넘는 소비자가 조사에 참여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베트남 소비자 조사는 건강, 리빙, 뷰티/패션, 식품/외식, 인물·문화 등 8개 산업군 38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지 소비자들이 이목이 집중되는 조사 부문은 다음과 같다.

베트남 스킨케어 시장은 피부 진정과 보습 중심의 K-뷰티 페이셜 마스크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스크팩 부문에는 CARYOPHY, JM솔루션, SUR.MEDIC+, 네이처리퍼블릭, 메디힐, 바노바기, 원진이펙트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장 건강과 면역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유산균 섭취가 베트남 MZ세대를 중심으로 일상 속 건강 관리 습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유산균 부문에는 락토온, 락토핏, 오브맘, 하루유산균이 후보로 올랐다.

피부 보습과 밸런스를 중시하는 스킨케어 루틴이 확산되며, 피부관리의 기초 제품인 토너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토너 부문에서는 디어,클레어스, 썸바이미, 이퀄베리가 경쟁한다.

한국소비자포럼은 대한민국 브랜드의 베트남 시장 진출과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베트남 국영방송 VTV 산하의 VTV Digital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前 KOCHAM 베트남 회장 홍선을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한 바 있다. 세계 속 K-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인도네시아 부문을 신설하며 아시아 브랜드 어워즈로서 영향력을 세계로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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