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하구는 지난 27일, 동아대학교와 함께 ‘소프트웨어(SW) 전문인재 및 융합인재 양성과 연구·기술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지역사회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소프트웨어 교육 역량을 확산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SW 인재양성 및 교육 교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 △기술개발을 위한 정보 및 자원 제공 △개발된 프로토타입의 실증 및 활용 △지식재산권 및 성과물 관리 등이다.
협약에 따라, 동아대학교 학생들이 개발한 소프트웨어, 시스템, 논문, 보고서 등 모든 성과물의 저작권과 지식재산권은 모두 대학에 귀속되며, 사하구청은 협의를 통해 비영리적·공익적 목적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사하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대학과의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청년 인재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갑준 구청장은 "동아대의 협력에 감사드리며,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과 기술개발이 지역발전과 기업 성과 창출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해우 총장은 "이번 협약이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청년이 성장할 수 있는 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디지털 전환 대응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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