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자료사진/국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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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피 시대가 도래했다.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한 뒤 4,042.8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수는 장 초반 1.48% 오른 뒤 곧바로 4,000선을 넘어섰다.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때 4,040선을 돌파했고, 최종적으로 전장 대비 2.57% 상승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460억원, 기관이 2,34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7,950억원을 순매도해 대비를 이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강한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3.24% 오른 102,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처음으로 ‘10만 전자’ 타이틀을 확보했고, 시가총액은 603조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는 이날 4.90% 급등해 53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 반도체주와 외국인 수급이 동반 호조를 보이며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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