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코스피가 이차전지와 반도체의 쌍끌이 랠리를 배경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3,940선을 돌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6.03포인트(2.50%) 오른 3,941.59로 장을 마감했으며, 장중에는 전장보다 105.51포인트(2.74%) 급등한 3,951.07까지 오르며 3,950선도 넘긴 바 있다.
이로써 ‘역대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고, 종가 기준으로는 역사적 분기점인 4,000선까지 채 약 60포인트만을 남겨두게 됐다.
시장을 이끈 종목군은 2차전지 관련주와 반도체 대장주였고, 특히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 종가를 경신하며 ‘10만전자’ 기대감을 부추긴 점이 투자 심리를 더욱 끌어올렸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 과열 신호와 외부 변수에 대한 경계도 함께 제기하고 있다.
금리·환율 변동, 외국인 매수 지속 여부, 글로벌 경기·수요 지표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의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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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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