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일정 진행…협약 체결 후 첫 공식 교류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22~25일까지 다르항울아이막 지사를 포함한 10명의 대표단이 동구를 방문해 산업·문화·교육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동구 제공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22~25일까지 다르항울아이막 지사를 포함한 10명의 대표단이 동구를 방문해 산업·문화·교육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동구 제공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 동구가 몽골 다르항울아이막 대표단을 초청해 3박 4일간 공식 교류 일정을 진행했다. 지난해 8월 우호교류 협약 체결 이후 첫 공식 방문이다.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22~25일까지 다르항울아이막 지사를 포함한 10명의 대표단이 동구를 방문해 산업·문화·교육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동구청이 몽골을 찾아 협약을 체결한 뒤 추진된 상호 교류로, 양 도시의 관계가 실질적 협력 단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대표단은 23일부터 관내 주요 기업과 대청호자연생태관을 방문하고, 대전시의회와 동구의회, 대전시유도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어 혜광학교를 찾아 특수교육 운영 체계를 견학하고, 중앙시장 야시장과 ‘2025 대전 동구동락 축제’ 개막행사에 참석해 지역 문화를 체험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방문이 양 도시 간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동구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청소년 교류, 중소기업 판로 지원, 환경정책 공유 등 구체적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동구 대표단이 다르항울아이막을 재방문해 협력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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