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배우는 생명의 가치

(사진제공=창선중학교) 체험학습에 나선 학생들
(사진제공=창선중학교) 체험학습에 나선 학생들

(남해=국제뉴스) 정천권 기자 = 창선중학교(교장 박상일)는 지난 10월 17일 ‘자연체험의 날’을 맞아 전교생이 참여하는 지리산 노고단 등반 및 환경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자연과 직접 마주하며 환경 보존의 중요성과 생태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이른 아침, 학생들은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함께 등반을 시작했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땀방울이 맺혔지만, 푸른 숲길을 따라 오르는 동안 학생들은 가을의 맑은 공기와 함께 자연의 생명력을 온몸으로 느꼈다.

정상에 도착한 학생들은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며 각자 느낀 감정을 나누었다. 2학년 김지안 학생은 “평소에는 환경 문제를 뉴스로만 접했는데, 직접 와보니 깨끗한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지 실감했어요. 앞으로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지키는 일에 더 신경 쓰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이번 자연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몸소 느끼며 환경을 아끼고 지키는 마음가짐을 다졌다.

담당 선생님은 “이번 자연체험은 단순한 산행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깊이 성찰하는 교육의 장이었다.”며 “자연을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이 학생들의 삶 속에 스며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푸른 지리산의 품에서 시작된 이번 체험은, 학생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일깨워준 의미 있는 하루였다.

앞으로도 창선중학교는 학생들이 생태 감수성과 환경 의식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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