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20일 종가 기준으로 3,800선을 넘어서며 새 역사를 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 오른 3,814.69에 마감했다. 연초 대비 누적 상승률은 약 58.8%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미·중 무역 긴장 완화 기대가 이번 랠리를 뒷받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APEC 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확대된 모양새다.
다만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도세, 글로벌 금리 흐름 등 변수가 상존하는 만큼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에 유의할 것을 권고했다.
한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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