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영안실 직원들이 이스라엘에 구금돼 있던 팔레스타인인들의 시신을 적신월사 차량과 냉장 트럭으로 이송해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 있는 나세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공/AFP통신
15일(현지시간) 영안실 직원들이 이스라엘에 구금돼 있던 팔레스타인인들의 시신을 적신월사 차량과 냉장 트럭으로 이송해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 있는 나세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공/AFP통신

(팔레스타인=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 시신 15구를 가자지구로 돌려보내 인도된 시신은 총 수135구가 됐다고 AFP통신은 하마스가 운영하는 보건부를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한 휴전 협정에 따라 이스라엘은 사망한 이스라엘인 1명당 팔레스타인인 15명의 시신을 인계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늦게, 하마스는 또 다른 이스라엘 인질 시신을 인계했다. 휴전이 시작된 이후, 하마스는 이스라엘인 9명과 네팔 학생 1명의 시신을 반환했다.

가자 보건부는 18일 반환된 일부 시신에서 "학대, 구타, 수갑, 눈 가리기"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휴전 협정에 따라 이전에 반환된 다른 시신들에게도 유사한 흔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군은 이러한 주장이 "하마스의 거짓 선전"이라고 반박했다.

이스라엘군은 17일 AFP에 "게다가 지금까지 송환된 모든 시신은 가자 지구 내 전투원들의 시신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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