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영동교육지원청)
(제공=영동교육지원청)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 심천중학교(교장 박행화)가 충북경제교육센터의 후원으로 학생들의 창의적 기업가 정신과 사회적 가치를 함양하기 위한 특별 강연, '스타트업과 ESG(지속가능한 경영)'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유명 스타트업 회사들의 창업 정신과 경영 스토리를 통해 학생들이 현실 속에서 미래 기회를 찾는 방법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의는 성공한 스타트업들이 창업 시기와는 다른 업종으로 과감하게 변화를 시도해 온 배경에, “주변의 아주 사소한 불편함에 대한 문제 의식”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큰 아이디어가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노력에서 혁신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강의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업가 정신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육현우(1학년)학생은 "유명 기업들이 처음 시작과는 다른 업종으로 변화하며 성공하는 것을 보면서 계속해서 제품의 문제점을 해결해나가는 것에서 많은 배움을 얻었다.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생각했는데,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현(1학년)학생은 “생활 속의 불편함을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불편함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노력하는 데서 혁신이 온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스타트업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학생들의 공감이 컸다. 고효리(1학년) 학생은 “개인의 이익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더 편리하게 살 수 있도록 고민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행화 교장은 이번 특강의 의미를 되새기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박 교장은 “스타트업들이 실행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겠지만, 스타트업의 성공을 돕는 단체나 기업들이 있다. 모든 것을 어려워 말고 도전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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