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에너지 100% 캠핑 축제… 탄소중립·지역상생 실천 장 마련
전기차·로컬푸드·친환경 요리…재생에너지 전환과 관광 결합
![제주도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제주시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일대에서 청정에너지 100%로 운영되는 ‘RE100 캠핑·쿡 페스타’를 개최한다.[사진=제주도]](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10/3400639_3531882_2655.jpe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제주시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일대에서 청정에너지 100%로 운영되는 ‘RE100 캠핑·쿡 페스타’를 개최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선보였던 RE100 캠핑이 올해는 규모를 3배 확대해 300여 명의 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한다. 행사는 제주개발공사·제주관광공사·제주에너지공사가 공동 주관한다.
18일 오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풍력발전기에서 생산된 전력으로만 운영되는 캠핑장에서 1박 2일을 보낸다. 전기버스가 체크인 센터로,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BESS)와 전기차가 조명과 요리 전력을 공급한다.
올해는 ‘RE100 쿡 페스타’가 새롭게 더해져 전기 조리 기반의 저탄소 다이닝과 지역 로컬푸드를 활용한 친환경 식탁이 마련된다.
또한 환경 다큐멘터리 상영, 밴드 공연, 탄소중립 퀴즈 등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35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향한 도민 공감대를 넓히고, 재생에너지 전환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사진=제주도]](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10/3400639_3531883_2718.jpeg)
19일에는 ‘RE100 쿡 페스타’가 열려 친환경 차량의 전력공급을 활용해 지역 RE100 기업에서 생산한 계란과 우유 등 친환경 식재료로 요리를 체험한다.
가족 단위 참가자 50팀이 참여하며,식재료 보물찾기(쿠킹런), 업사이클링 체험 등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쿡 페스타는 사전 신청 없이 1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35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향한 도민 공감대를 넓히고,재생에너지 전환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RE100 캠핑·쿡 페스타는 생활 속에서 청정에너지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자리”라며 “에너지 전환과 지역상생을 조화시킨 참여형 축제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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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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