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사진=이용우 기자)
귀성길,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사진=이용우 기자)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고속도로 통행량은 명절 당일인 오는 6일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8월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99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이동하는 인원은 3218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2973만명)보다 8.2% 증가한 수치다. 하루 평균 775만명이 이동하고, 추석 당일엔 최다인 933만명이 몰릴 전망이다.

귀성·귀경에는 응답자의 84.5%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철도(7.9%)와 버스(5.7%), 항공(1.2%), 해운(0.7%) 순으로 많았다. 

귀성 차량은 오는 5일과 6일 오전에 가장 붐비고, 귀경길은 8일 오후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부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통행료는 4일 0시부터 적용된다. 7일 오후 고속도로에 진입했다면 8일 진출하더라도 통행료 면제가 적용된다.

하이패스 이용 차량은 단말기 전원을 켠 상태로 요금소를 통과하면 자동으로 요금 면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일반차로 이용 차량은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뽑아 진출 요금소에 통행권을 제출하면 즉시 면제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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