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권한 남용 행위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도 법사위에서 유치한 막말이 난무했고 추미애 위원장이 권한을 넘어 노트북에 유인물을 개척했다는 이유로 국민의힘 의원 3명을 동시 퇴장시키고 질서유지권을 발동해 의원 1명당 2~3명의 국회 경위가 에워쌌다"고 이같이 말했다.

또 "국회 사무총장이 부당한 질서유지권 행위에 맹목적으로 호응한 것에 대해서도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어제 오후 6시경 갑자기 조희대 대법원장 대선 개입 의혹 관련 긴급 현안 청문회 안을 가지고 와 날치기 통과했다"면서 "이 청문회를 통과시키려면 미리 협의를 하고 증인, 참고인을 제출해라고 해야 될 텐데 어떠한 절차적 논의도 없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미 법사위는 추미애 위원장의 무법사위가 됐다"며 "판사 출신 추미애 위원장이 사법 장악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나경원 의원은 "조희대 청문회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빌드업, '4인 회동' 가짜뉴스 물타기라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며 "국민의힘 법사위 차원의 법적 대응과 상임위 차원의 대응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