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해변·이사부독도기념관 등서 이틀간 개최…영화·예술·바다 어우러진 축제

▲해랑영화제 이미지  사진=삼척시
▲해랑영화제 이미지  사진=삼척시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삼척관광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2회 삼척 해(海)랑영화제가 오는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삼척해변 일원과 이사부독도기념관, 삼척시 작은영화관에서 열린다.

‘TIME TO SEA:NEMA’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영화제는 해변 야외 상영, 공연, 관객과의 대화(GV), 특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일에는 블루카펫 런웨이, 핸드프린팅 행사, 가수 양동근의 축하공연, 개막작 '언니유정' 상영이 이어지며, 특별작 '아메바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상영 후 감독·배우와의 GV도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본선 진출 단편영화 20편 상영과 GV, 배우 신현준과의 특별 만남, 국카스텐의 폐막 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한국 영화사의 거장 임권택 감독 특별전이 이사부독도기념관에서 열리며, '서편제', '백두번째 구름' 등 대표작 상영과 함께 감독의 영화 세계를 조명한다.

시상식에서는 임 감독이 특별상을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사운드 스튜디오, 좀비 플래시몹, 캐릭터·공포 스튜디오, 무비 테마파크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삼척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영화제를 통해 삼척의 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리고, 젊은 영화인들에게는 도전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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