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민선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한편의 막장극으로 찐윤 감별사 전한길 씨의 포효로 시작해 '윤 어게인'으로 끝났다"고 비난했다.

김민선 권한대행은 26일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선출되어 축하해야 하지만 제 양식으로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고 이같이 글을 남겼다.

김민선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할 일은  둘 중 하나다"며 "스스로 간판을 내리고 역사에서 사라지거나 위헌정당 해산 심판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3년은 너무 길다' 조국혁신당의 외침으로 검찰독재정권은 막을 내렸다"며 "이제 국민의힘을 깨는 망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개혁신당은 장동혁 대표 선출은 "쇄신하고자 하는 의지"로 평가했다.

이준석 당대표는 "이번 선출은 국민의힘이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당을 쇄신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계기라 생각한다"고 축하했다.

이준석 대표는 "앞으로 국정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 국민 앞에서 건전하게 경쟁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시기를 기대하며 개혁신당 역시 국민께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로 다른 길을 걷더라도 정치가 국민의 삶을 지켜내고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대의는 공유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