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다음달부터 93억원을 들여 서원구 현도면 시목리에서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설치공사를 추진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목·중삼·죽전리 일원 가정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하루 처리용량 80톤 규모의 소규모하수처리장 및 연장 3.7km 하수관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총 175가구에 하수도가 보급돼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가 소규모하수처리시설을 통해 공공 처리될 예정이다.
대청댐수계와 맞닿아 있는 현도면의 환경보전 등 생활환경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읍면 지역 하수도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마을 단위 하수를 처리하는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6월 기준 설치 완료 후 운영 중인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은 31개소로 현재 9개소에서 설치가 진행 중이다.
오는 2028년 40개소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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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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