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에 소속된 보안군. 사진제공/AFP통신
예멘 후티 반군에 소속된 보안군. 사진제공/AFP통신

(예멘=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은 15일(현지시간) 이란의 보복 공격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을 향해 여러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며 촉발된 충돌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중부 적의 민감한 목표물을 표적으로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예멘 수도 사나를 포함해 영토의 상당 부분을 장악하고 있다.

후틴 반군은 "지난 24시간 동안 여러 차례 '팔레스타인-2 극초음속 탄도 미사일'로 해당 지역을 공격했다"면서 자신들의 공격이 이란군의 작전과 연계돼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은 2023년 10월 가자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 및 이스라엘과 관련된 목표물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이스라엘은 사나의 항구와 공항을 포함해 후티 반군이 통제하는 지역에 대해 수많은 공격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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