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벽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공습 목표지로 알려진 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제공/AFP통신
13일 새벽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공습 목표지로 알려진 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제공/AFP통신

이란이 자국의 핵시설 등을 공습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으로 사흘째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BBC 등 외신들은 15일(현지시각) 새벽 이란이 탄도 미사일 백여 발을 이스라엘을 향해 추가 발사했다고 이란 관영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사흘째 이어지는 이란의 보복 공습은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와 중부 텔아비브 등 주요 도시를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스라엘이 지난 13일 이란의 핵시설과 군 수뇌부를 폭격한 뒤 이란도 대규모 반격에 나서면서 격렬한 교전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직후 현지 시각 13일과 14일 텔아비브 등을 향해 네 차례에 걸쳐 200발에 달하는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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