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벽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공습 목표지로 알려진 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제공/AFP통신
13일 새벽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공습 목표지로 알려진 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제공/AFP통신

이란이 자국의 핵시설을 공습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이란 국영 TV는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도 14일 새벽 자국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 사실을 확인했다.

미사일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과 서부 케르만샤에서 발사되었으며, 이스라엘군은 즉시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습 직후 텔아비브 등을 향해 1차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바 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1차 공격 시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은 100기에 못 미치는 규모였으며 대부분 요격됐다.

이번 이란의 이틀째 미사일 공격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으며, 양국 간의 군사적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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