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응석 부리기이자 조급함의 표현…이재명 정권에서 벌어질 보복 정치 피바람 예고편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국제뉴스DB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개혁신당과 새미래민주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은 "정치적 응석 부리기와 이재명 정권에서 벌어질 보복 정치 피바람의 예고편"이라고 일갈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30번째 탄핵폭주는 대행의 대행의 대행 체제도 불사하겠다는 뜻으로 나라가 어떻게 되는 말든 오로지 탄핵만 남발하겠다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덕수 총리가 복귀하면 최 권한대행 탄핵은 실효성이 사라진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탄핵을 강행하는 것은 정치적 응석 부리기이자 조급함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결정이 늦어지고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2심 판결이 임박하자 초조함을 드러낸 것"이라며 "민주당은 힘 자랑을 멈추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몸조심' 겁박에 이은 최상목 대행 탄핵과 별건 형사고발은 이재명 정권에서 벌어질 보복 정치 피바람의 예고편"이라고 날을 세워 비난했다.

전병헌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마은혁 재판관 임명을 압박하더니 한덕수 총리 복귀가 임박하자 서둘러 탄핵을 발의하는 민주당의 다수 횡포형 탄핵 정치가 또다시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상목 대행에 대한 탄핵안 발의도 납득하기 어려운데, 뇌물과 공갈 협박이라는 별건으로 형사 고발까지 하는 것을 보면 이재명 정권이 들어설 경우 정치 보복의 피바람이 몰아칠 것이라는 예고처럼 느껴진다"면서 "이재명의 집권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만약 현실이 된다면 그 파장은 작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병헌 대표는 "국민은 빠르고 현명하다"며 "이재명을 절대 찍지 않겠다는 국민이 과반을 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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