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와 민주당 태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여론 더욱 확산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국제뉴스DB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사법 슈퍼위크를 승복 대신 내전으로 선동하는 장외 정치는 민심의 철퇴로 철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전병헌 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산불 재난 사태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 속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기각 결정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강조했다.

그런데 "트럼프의 관세 전쟁과 민감 국가 지정 등 내외 환경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추경을 외치던 민주당이 추경의 책임자 '대행의 대행' 최상목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을 발의한 것은 오직 이재명 대표 방탄과 조기 대선만이 거대 민주당의 절대적 지상 과제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병헌 대표는 "사실상 민주당은 관세 전쟁과 민감 국가 지정이라는 외부 요인뿐 아니라 민생까지 탄핵하는 막장 정치의 칼을 휘두르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민주장은 12년만에 광화문에 천막 당사를 설치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평결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비난했다.

또 "그렇지 않아도 헌재의 어설픈 탄핵 심리와 석연찮은 태도로 인해 헌재에 대한 국민 불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 헌재에 25일이라는 날짜까지 명시하며 윤석열 탄핵 판결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병헌 대표는 "이런한 헌재와 민주당의 태도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반대 여론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민주당만이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들이 경제위기 산불 재난으로 고통과 불안 속에 있는 상황에 어느 때보다도 민주당을 비롯한 정치권 전체가 냉정하고 성숙한 자세를 가져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