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수처리계획 변경, 차로폭․수 변경 등 사업기한 다소 지연
김성철 국장, ""주민 피해 최소화해 원활한 사업 마무리 최선"
![김성철 제주시 도시계획국장은 14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기간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돼 사업 기간을 2025년 10월까지 ‘1년 10개월 더’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제주시]](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312/2878162_2936580_528.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올해 말까지 준공이었던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이 대규모 주공복합아파트 건설사업 변경에 따른 오수처리계획 변경·차로폭·수 변경(안) 등으로 1년 10개월 더 연장된다.
김성철 제주시 도시계획국장은 14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기간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돼 사업 기간을 2025년 10월까지 ‘1년 10개월 더’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이 지연되는 이유는 ▲오수처리계획 변경에 따른 오수펌프시설 부지 미확정, ▲일부 차로에 대한 차로폭·수 변경(안) 검토, ▲원활한 우수처리 및 상업지역 접근성 향상을 위한 지구 외 화북~삼양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추가 반영 등이다.
김 국장은 "오수펌프시설의 경우 지구 내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환지예정지 및 체비지 소유자의 민원이 발생해 오수처리계획 변경에 따른 부지 확정이 지연되고 있다"며 오수펌프장설치에 따른 개별법상 인·허가 절차이행, 공사기간을 고려하여 부득이 사업기간이 다소 길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구 내 교통계획과 관련해서는 2023년 2월 지구 내 차로폭 및 수 조정 요청 민원이 발생해 관련기관(부서) 협의 결과 본 계획의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를 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확정되기 전까지는 ▲도로 포장, ▲가로등 설치, ▲교통신호기 설치 등 후속 공정을 추진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김성철 제주시 도시계획국장은 14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기간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돼 사업 기간을 2025년 10월까지 ‘1년 10개월 더’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제주시]](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312/2878162_2936583_5236.jpg)
또한 화북상업지역 접근성 향상과 지구 내 우수를 원활히 배출하기 위해 화북상업지역과 인근 삼양3동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시설(폭 15m, 연장 715m)을 연계해 교통여건 개선 등으로 제주시 동부지역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제주시 동부지역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권역으로의 성장과 주변지역과의 개발이익 공유 등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제주동중학교 북측 A=216,920㎡ 일대를 상업지구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 9월 30일 기반시설 공사를 착공해 2023년 12월 현재 공정률은 66%이다.
김 국장은 "도시개발사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환지예정지 및 체비지 소유자, 주변지역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원활한 사업 마무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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