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2억원 들여 결빙 위험 높은 도로 열선 설치 등
주요도로 결빙 대비 제설제 471톤 사전 비축

제주시는 대설 및 한파 등에 대비하기 위해 제설장비와 제설자재를 추가로 비축하는 등 현장 제설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도로 열선 3개소와 자동염수살포장치 1개소(첨단로)를 추가 설치한다.[사진=제주시청]
제주시는 대설 및 한파 등에 대비하기 위해 제설장비와 제설자재를 추가로 비축하는 등 현장 제설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도로 열선 3개소와 자동염수살포장치 1개소(첨단로)를 추가 설치한다.[사진=제주시청]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시는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기간(2023. 11. 15 ~ 2024. 3. 15.)이 본격 접어들면서 대설 및 한파 등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 태세를 더욱 강화한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제설장비와 제설자재를 추가 비축하고 한파 저감시설을 운영하는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주요 도로의 결빙에 대응하기 위해 제설제 471톤(소금 233톤, 염화칼슘 133톤, 친환경제설제 105톤)을 사전 비축하여 현장 제설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급경사 결빙 구간에는 도로열선 및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자동 제설장비를 운영해 결빙으로 인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특히, 올해에는 도로 열선 3개소(고산동산-상행 2개차로, 가령로-왕복 2개차로, 이도2동주민센터 북측도로-왕복 2개차로)와 자동염수살포장치 1개소(첨단로)를 추가 설치해 제설 대응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서는 한파쉼터 및 한파취약계층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 208개소 및 방한텐트 16개소를 운영하여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힌퍈 제주시는 겨울철 폭설과 결빙에 따른 차량 미끄럼 사고 등 시민 안전사고와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결빙 위험이 높은 도로에 열선을 설치하고 있다.

설치 구간은 ▲고산동산 상행 2차선 240m, ▲이도2동주민센터 북측 내리막 160m, ▲물통삼거리 오르막 왕복 2차선 285m이다.

지난해에는 고산동산 하행 2차선 240m와 도남로 왕복 2차선 156m, 고마로 왕복 2차선 140m 구간에 도로 열선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20일 이도2동 가령로 일원에 설치 중인 도로 열선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