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억원 들여 시민회관 신축 본격 추진…3월 착공
들불축제 17억 들어 4년만에 정상적 대면축제 진행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 실현 위해 42억 투입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에서는 2023년 사람이 즐거운 문화·관광·체육도시 조성을 목표로 총 6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3일 제주시에 따르면 분야별로는 문화예술분야 190억원, 관광분야 59억원, 체육분야 279억원, 도서관 분야 64억원, 공연 분야에 18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 시민 생활 복지수준 향상 위해 시민회관 건립 등 문화매력도시 조성

우선 시민 생활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올해 73억원을 투입해, 3월 중 착공, 시민회관 신축도 본격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들불축제는 17억원을 투입해 4년 만에 정상적인 대면축제로 개최할 계획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모두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안전 축제로 꾸린다는 계획이다.

지역예술인 인재 양성 및 창작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예술제, 뮤지컬 아카데미 등 총 13억원의 예산을 투입된다.

특히 읍·면 지역 등 문화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다목적 생활문화센터 및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 등에도 12억 5천만원을 투입,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문화소통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 50만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 실현 위해 생활체육대회, 생활밀착형 체육센터 확충

50만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 실현을 위해 42억원을 투입해 생활체육대회 개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체력측정 서비스제공 등 코로나19 이후, 시민들의 수요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장애인 및 장애인들의 스포츠 복지를 위해 기존 1인당 8만원5천원(10개월)에서 9만5천원으로 1만원 늘리고, 사용기간도 12개월로 확대 시행한다.

또 장애인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종목별 장애인 체육·대회 개최,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장애인 가족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편, 체육활동이 어려운 계층을 위해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를 활용해 찾아가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함께 운동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체육센터 4개소(삼양반다비체육센터, 애월SOC복합화사업, 노형근린공원교양센터, 한경반다비체육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 도서관운영·도서관 개·보수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50만 시민과 미래를 키우는 도서관 운영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도서 구입에 6억6천만원을 투입한다. 또 제주 대표 책 축제인 제주독서대전, 제주북페어, 애월 북페스티벌 개최와 책 읽는 제주시 사업 및 탐라도서관대학 등 독서문화 프로그램 제공에 5억 7천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시민 친화적 도서관 공간 조성을 위하여 우당도서관 리모델링에 12억, 조천읍도서관 어린이 친화 공간 조성에 6억, 탐라도서관 시설물 보수 및 개선에 4억 2천만원 등 총 22억 2천만원을 투입해 시민들이 책과 함께 문화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복합 문화 중심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 수준높은 공연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순이삼촌 타지역 공연 확대 추진

수준높은 공연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획공연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고품격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의 대표 창작오페라인 '순이삼촌' 제작 공연에 4억 5천만원을 투입, 4월 제주공연을 시작으로 타지역 공연으로 확대 추진해 제주 4․3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제주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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