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 유퀴즈 캡쳐
박은빈 / 유퀴즈 캡쳐

배우 박은빈이 '유퀴즈'를 만났다.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서는 휴식기를 끝내고 '한우물 특집'으로 돌아왔다.

3개월 전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은) 신드롬으로 전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박은빈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항간에 저희가 휴식기를 가질 때 ‘우영우 때문에 시청률이 떨어져서 쉰다’라는 말이 있었다”라고 묻자 박은빈은 “아니다. 정말 이렇게 오히려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유재석은 “얼마 전 드라마 브랜드 평판 1위에다 얼마 전 드라마 ‘연모’로 최우수상도 수상했다. 올해에 박은빈 씨가 좋은 일이 정말 많다”라고 말하자 박은빈은 “저도 2022년이 특별한 한 해로 기억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날 박은빈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조세호는 “우영우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없냐”라고 물었다.

박은빈은 “저 이거 말하다가 운 적이 있다. 저도 영우처럼 고독하게 있었다. 그래서 약간 좀 수도꼭지가 되는 거 같았다. 제가 우영우를 마주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많은 분이 뭐라고 하시던, 어떻게 보시든 우영우만큼은 내가 세계 최고로 사랑할 수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끝까지 지켜져서 다행이다. 많은 사랑을 받아서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영우 변호사님, 당신을 알게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마음 속 깊이깊이 사랑할 거고 영원히 행복하길 바랍니다”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또 모친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박은빈은 “엄마 버튼은 정말 치명적인 거 같다. 엄마, 엄마 덕분에 이렇게 살 수 있다. 너무너무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어쩔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장 좋은 인생의 멘토로서 함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엄마 사랑해”라고 말한 후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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