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25일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구원에서 1박2일 일정의 연찬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동력과 정기국회를 대도약 국회로 만들겠다고 결의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25일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구원에서 1박2일 일정의 연찬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동력과 정기국회를 대도약 국회로 만들겠다고 결의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비대위원 전원이 5일 사퇴했다.

박정하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 비대위원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9분 중 7분은 서면으로 사퇴서 작성했다. 전주혜 이소희 위원은 구두로 사퇴 의사를 밝혔고 (위원실에) 도착하면 서면으로도 사퇴서 작성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전에 있었던 당헌당규상의 비대위 상황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사퇴서를 작성하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이 모두 사퇴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물론 주호영 비대위원장, 비대위원 모두다”라며 “권성동 의원도 비대위원으로서 사퇴(한다)”고 답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전국위원회를 열어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 당헌에는 ‘당 대표가 궐위되거나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이 사퇴하는 등 당에 비상 상황이 발생한 경우 비대위로 전환할 수 있다’는 내용과 ‘비대위가 구성되면 기존의 최고위는 해산되고 기존 당 대표의 지위와 권한도 상실된다’는 취지의 내용 등이 새로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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