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09억원 들여 도로 35노선, 공원 22개소 보상 협의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토지 보상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보상비 집행률은 71%(1,001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2019년부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를 위해 도로 37개 노선, 공원 23개소를 대상으로 보상 협의를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총 1,4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35노선, 공원 22개소에 대해 보상 협의를 진행 중이다.
상반기에 도로는 편입토지 147필지 보상 협의를 위해 184억을 집행했으며, 공원은 279필지 보상 협의를 위해 817억원을 집행해 제주시 신속 집행률 제고에 기여했다.
2022년 신규 보상 사업은 도로의 경우 화북광장~연삼로(대로1-1-5) 도로확장사업(광장 남측 부분) 편입토지 23필지(6,910㎡)를 대상으로, 공원은 화북공원 조성사업 편입토지 12필지(10,175㎡)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김형태 제주시 도시계획과장은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 및 자금의 선순환을 위해 남아있는 토지 보상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향후 토지 보상이 완료되면 원활한 교통 소통과 주민 생활편익 도모 등 지역 균형발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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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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