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내일이 더 기대되는 부산진구를 위해 다시 한 번 서은숙을 선택해 주십시오"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청장 후보는 국제뉴스 등 미디어연합취재단과의 지난 17일 공동인터뷰에서 이같이 호소했다. 행정의 연속성과 중단 없는 부산진구의 발전을 위해 재선 도전에 나섰다는 서 후보는 최근 '쑥닷컴', '쑥플릭스' 등 참신한 온라인 선거로 조명을 받고 있기도 하다.
서 후보는 “쑥닷컴은 기존의 일방적 정책 홍보물 제공에서 벗어나 후보와 유권자가 정책공약을 친근한 방식으로 소통하고자 도입한 정책쇼핑몰”이라며 “후보는 주민 실생활에 밀착된 다양한 현안들을 꼼꼼히 챙겨볼 수 있고, 유권자들은 내 삶에 도움이 되는 후보가 누구인지 꼼꼼히 따져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쑥닷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책상품으로 ‘부산진구형 동백전 2.0’을 꼽았다. 동백전 2.0은 부산에서 사용하고 있는 동백전을 부산진구 내에서 사용하는 경우, 2%의 추가 캐시백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서 후보는 “코로나 이후 소상공인들에게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많은 캐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며 지역 화폐의 선순환 효과를 전망했다.
민주당의 아이덴티티인 파란색에 '핑크색'을 강조하며 소위 '보호색' 논란까지 불거졌지만 서 후보는 중도표심을 잡고, 지방행정의 색깔논쟁을 버려야 한다는 주장도 피력했다.
서 후보는 “색깔 논쟁, 정당 정치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구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일 잘하는 구청장’을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 지난 4년간 쌓은 실력과 경험으로, 중단 없는 부산진구의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구청장은 정당의 색깔보다는 일 잘하는 정무직 공무원으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정당의 색깔이 주는 이미지에 갇히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네 편 내 편 가리지 않고 모든 주민들을 품어 안아야 하는 게 구청장이다. 그런 의미에서 핑크와 블루의 조합이 지자체장들이 지향해야 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 후보는 ▲하마정∼송상현광장∼시민공원을 잇는 그린라인 조성 ▲5분 거리 아동복합문화공간 조성 ▲우리동네 체육시설 쿠폰 등 구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에 집중된 공약들을 제시했다.
조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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