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문객 급증에 따라 관내 35개 폐기물재활용업체 대상
폐기물 부적정 처리 및 허용보관량 초과 사례 엄단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주시가 사회적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제주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 관내 폐기물재활용업체 35개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18일 제주시에 따르면 관내 폐기물재활용업체 35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통해 재활용업체들의 폐기물 처리능력을 미리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업장 내 장기간 보관 중인 폐기물을 전량 처리토록 하여, 폐기물로 인한 악취 및 해충 발생 등을 저감하고, 폐기물 처리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 폐기물 허용보관량 및 보관기간 준수 여부, ▲ 폐기물 보관장소 내 적정 보관 여부, ▲ 폐기물 적정 처리 여부, ▲ 폐기물 재활용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 등이다.

박동헌 제주시 환경지도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고발 등 강력히 조치해 나갈 계획”이며 “사업장 내 폐기물이 다량 방치되어 주변 지역에 피해를 주는 사례가 없도록 적기 처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폐기물 보관기준 위반 6건, 처리기준 위반 3건 등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한 33개 사업장에 대해 고발 14건, 영업정지 4건, 과태료 12건 등 총 49건의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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