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부자 농어촌 실현’ 관련 공약 제시

김세호 충남 태안군수 예비후보가 5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부자 농어촌 실현’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태안 = 최병민 기자)
김세호 충남 태안군수 예비후보가 5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부자 농어촌 실현’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태안 = 최병민 기자)

(태안=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국민의힘 소속 김세호 충남 태안군수 예비후보가 백화산에 인공폭포를 구축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5일 오전 태안읍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처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부자 농어촌 실현’ 관련 공약을 발표하면서 ‘백화산 인공폭포 설치’ 방침을 내비쳤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백화산 인공폭포 설치 계획은 제가 2010년 군수에 당선됐을 당시에 70% 이상을 완성했었는데, 당선무효 판결로 물러난 뒤 실현되지 못했다”며 “그간 인공폭포가 잘 조성돼 있는 전남 강천산 등을 수없이 견학하며 ‘백화산 인공폭포 설치’를 구상해 왔다”고 밝혔다. 

‘인공폭포를 어디에 설치할 생각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 예비후보는 “샘골공원 방면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인공폭포가 완성될 경우, 바다를 찾는 관광객과 별도로 태안읍내를 둘러보려는 외지인들이 크게 늘 것이다. 또한 겨울이면 인공폭포 주변에서 빙벽을 타는 풍경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김 예비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태안 동부시장 재개발을 통한 랜드마크 건설 ▲도시 품격 향상을 위한 태안읍 新물길 유입 ▲태안 역사박물관 건립 및 문화의 거리 조성 ▲스마트쉘터 설치 ▲물가 안정을 위한 전략정책 수립 ▲백화산 그린랜드 조성을 위한 인공폭포 구축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부자 농어촌 실현’ 관련 공약으로는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및 로컬푸드센터 확대 ▲농산물 관세 철폐에 따른 농민부담 경감대책 마련 ▲고품종 어족자원 방류 확대를 통한 해양자원 다양성 구축 ▲바다 정화사업의 집중 지원을 통한 어장환경 개선 ▲내수면 어업 장려정책 로드맵 수립 ▲임업 관련 사업의 확대 등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오늘 갑작스럽게 기자간담회를 연 것은 태안군수를 꿈꾸며 오랜 세월 정성스럽게 준비해온 저의 핵심 공약들을 지역 언론인들께 소상히 설명해 드릴 기회를 만들기 위함”이라며 “오늘 기자간담회를 통해 저의 부족한 생각들은 더 채우고 잘 가다듬어 우리 태안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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