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6.1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당내 경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부산 서구 제2선거구(아미동, 초장동, 충무동, 남부민 1동, 남부민 2동, 암남동)은 현역 최도석 시의원의 아성에 박찬훈, 박복열, 이용운 씨가 도전장을 내밀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제뉴스 등 미디어연합취재단과 만난 박복열 예비후보는 "소상인(小商人) 출신이 시의회에 나서야 서구가 발전한다"고 주장했다. 전국 수산물의 30%를 공급하는 전국 최대의 산지위판장이자 소비자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도 서구 남부민동에 있으며, 서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충무동 새벽시장'도 서구 경제를 책임지는 한 축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복열 예비후보는 소상인, 나아가 소상공인의 어려운 점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재난지원금을 받는 부분에서도 전통시장 상인들이 사업자등록증이 없어 차별받을 수 밖에 없던 일이나, 고령화로 인한 전통시장 축소 우려 및 낙후된 시설 등도 상인 출신 박복열 예비후보가 직접 나서야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들었다. 박복열 예비후보는 충무동 새벽시장 번영회 회장을 맡고 있다.

박복열 예비후보는 "전통시장 내부는 1·2차 아케이드 사업을 통해 환경이 많이 개선됐지만 상인들의 고령화가 심각해 공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시장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서도, 세대의 신구 조화를 통한 활성화를 위해서도 전통시장에 젊은 세대의 유입을 늘릴 수 있는 부산시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복열 예비후보는 "비록 정치 신인이지만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더 무너지지 않도록, 그리고 더 나은 서구와 더 나은 부산을 위해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조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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