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청년의 해’ 선포!
충남 최초 ‘청소년의 날’ 제정!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 수상 !
청양고추․구기자 특구 대통령표창 수상!
1조 5,000억 넘는 재정 투자! (공모 사업 포함)

(청양=국제뉴스) 박의규 기자 = "미래를 생각하면 사람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강한 추진력과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 7기 3년 동안 "군을 잘 이끌고 있다는 평" 이다.
특히, 2021년을 ‘청년의 해’로 선포하고 충남 최초로 ‘청소년의 날’ 을 제정했다.
민선 7기 3년 을 보내고 4년차 를 맞이하는 김돈곤 청양군수가 집무실에서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 와 향후 중점 추진 사업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지난 26일 오후 2시 김군수 집무실에서 본기자와 특별 대담 일문일답 내용
1. 민선 7기 3년을 보내고 4년 차를 맞은 소회는?
- 지난 3년 참 바쁘게 보냈다. 지역변화와 군민 행복을 위해 밤낮없이 뛰었다. 그 결과 공모사업 포함해서 1조 5,000억이 넘는 재정을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이 수치는 민자유치를 포함한 수치다. 현재까지 공모사업만 해도 124건 유치에 예산 3,231억3,800만 원을 확보했다. 청양군이 생긴 이래 최대 규모이고 분야별․계층별 발전을 위한 도약대가 될 것이다. 또한, 민선 7기 충남도가 신규로 추진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과 기후환경연수원 2개 기관을 모두 유치했다. 이밖에 먹거리종합정책,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보건의료원의 획기적 변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부한다. 무엇보다 큰 성과는 군민들께서 미래에 대한 확신 속에서 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 임기 4년 차를 맞아서는 지난 3년의 성과를 종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2.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군정을 잘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3년간 주요 성과는?
- 아까 잠깐 언급했는데 가장 중요한 성과는 대규모 재정 확보다. 공모사업, 국․도비, 민간자본 유치를 합하면 1조 5,300여억 원에 이른다. 거기에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과 충남 광역형 기후환경연수원 유치는 인가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청양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유치에는 고질적 지역 현안을 해결했다는 의미가 있다. 기후환경연수원 역시 칠갑산 휴양랜드의 만성적자 문제를 해소하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제는 우리 군이 정부와 타 지자체에 모범 사례를 전파하게 됐다는 점이다. 통합돌봄과 연계한 고령자복지주택은 보건복지부, 푸드플랜은 농림축산식품부, 주민자치는 행정안전부 우수 모델로 선정됐다. 이미 60여 지자체가 벤치마킹을 다녀갔다. 또 지난 3년간 80여 건의 기관 표창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330여 지방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고 지역발전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청양고추․구기자 특구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또 최근에는 거버넌스센터가 수여하는 지방정치대상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국회사무처가 선정하는 2021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3. 올해 청년의 해 선포 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배경과 의미는?
- 미래를 생각하면 사람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 노인복지와 비교해 볼 때 청소년과청년층 정책이 다소 미흡했다. 2021년을 ‘청년의 해’로 선포하고 청년층 정착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이유다. 또한, 충남 최초로 ‘청소년의 날’을 제정하고 나이에 맞는 지원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신활력플러스사업를 통해 청년층 역량 강화와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청년층 협동조합이 8곳 설립됐다. 특히, 청양읍 청춘거리에 활력 공간 ‘청년LAB’을 조성해 2주에서 두 달까지 청년 예비창업자를 양성하고 있다. 현재 ‘누구나 가게’ 3호점이 입점해 있다. 그리고, 예전 한전 자리에 청년창업지원센터를 배치했다. 올해 우리 군은 청년층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청년수당과 취업지원수당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청년수당지원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으로 현재 보건복지부와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4. 청양군이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에 속한다고 하는데 위기 극복 해법은?
- 인구증가 대책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는 있는 인구 지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외지인 유입이다. 인구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가 한 단계씩 균형 있게 성장해야 한다. 지난해까지 우리 군은 분야별, 계층별 중장기계획을 마련했고 이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비봉면 산업단지, 남양면 스마트타운 단지 조성사업이 인구증가의 전환점이 되리라 생각한다. 또한 신규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에 집중할 생각이다. 비봉면에 790억이 투자되는 충남소방복합시설이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소방학교, 119광역기동단 등이 들어서는 만큼 인구증가에 보탬이 될 것이다. 또한, 골프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골프장은 대치면 주정리에 들어설 예정으로 ㈜금성백조주택이 1,100억을 투자해 144만㎡ 면적에 27홀 규모로 조성하게 된다. 200세대 규모 민간 아파트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안에 사업 승인을 받아 내년 3월 착공과 2023년 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5. 코로나19로 군민 불안과 지역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청양군만의 활성화 대책은?
- 우리 군은 정부 1차 재난지원금과 두 차례에 걸친 충남도 재난지원금으로 위기를 돌파했다. 자체적으로는 발생 초기 6억 긴급 편성해 전 군민에게 마스크를 지원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생활 안정금을 지급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시장사용료 70%를 감면하고 있다. 또 청양사랑상품권 올해 판매 목표를 165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역경제에 보탬을 주기 위해서다. 순조로운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달 초 체크카드형 상품권을 출시했다.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조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최선을 다했다.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 기간 읍․면별로 수송 버스를 운영해 접종률을 높였다. 또한 우리 군이 농업군인 만큼 푸드플랜을 통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농업 경제가 살면 청양 경제도 산다. 푸드플랜은 민선 7기 농정의 핵심이다. 순조로운 추진을 위해 군수품질인증제, 농산물기준가격보장제 등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대치면 탄정리에 먹거리 종합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에 있는 청양먹거리직매장은 푸드플랜 완성을 위한 전초기지다. 지난해 9월 개장해 300여 농가가 신선 농산물과 고품질 가공품을 납품하고 있다. 농가 매출액이 20억을 넘어서는 등 중소영세농에게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먹거리직매장은 4,300여 소비자 회원을 확보하고 연일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 또 지난 5월 정식 개장한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에도 우리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 판매 부스를 마련, 수박 등 신선 농산물과 16개 업체가 생산한 가공품 60여 종류를 납품하고 있다. 또한, 대전시와 수도권 공공급식시장을 공략 중이다. 그 성과로 지난 17일 대전지역 7개 기관과 청양산 로컬푸드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 공급대상은 한국철도공사와 한국화학연구원으로 위탁업체를 통해 우수 농산물 48개 품목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연간 5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 민선 7기 3년의 아쉬운 점과 내외적 제약은?
- 무엇보다 코로나19가 가져온 경제 위축과 군민의 심리적 타격이 아쉽다. 그리고 지속적인 인구감소가 불안 요인이다. 하지만, 모두 극복해 나가겠다. 지난 3년의 경험과 성과만 봐도 우리 군민의 저력을 충분하게 알 수 있다. 보건의료원의 변화를 예를 들어 설명하겠다. 민선 7기 출범 전까지 보건의료원은 의료장비가 부족하고 공중보건의에 의존하다 보니 군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아 왔다. 민선 7기 들어 전문의 확보, 의료장비 보강, 시설개선 등 새로운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추게 되었고 군민들의 사랑을 받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났다. 2018년과 2020년을 비교해볼 때 불과 2년 사이에 진료환자 46.2%, 진료 수입 41.8%가 증가했다. 또한, 우리 군은 국가 5대 암 검진 시스템조차 없는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벗어 던졌다.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간암 등 5대 암은 군민 건강에 매우 치명적인 타격을 주지만, 우리에게 발견 시스템이 없다 보니 뾰족한 수 없이 검진 한 번 받아보려고 시간적 부담과 경제적 손해를 감수하면서 외지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그동안 보건의료원 최신 의료장비에 20억 원, 시설개선에 2억3,000만 원을 비롯해 검진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채용하면서, 지난해 10월 자체적으로 5대 암 검진이 가능한 건강검진센터를 개소했고 올해 들어 폐암까지 6대 암을 검진할 수 있게 됐다. 제약과 난관은 있지만, 우리 군민은 포기하지 않는다.

7. 남은 1년 청양군의 역점사업은?
- 살맛 나는 정주 여건 조성, 군민의 삶을 지키는 일자리 창출을 중심으로 행정력을 모으면서 저출산․고령화,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공모사업, 역점사업을 조기 준공하면서 신규 일자리를 만들고 ‘스마트청양’ 군민운동과 함께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하겠다. 또 청소년, 청년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농업 분야는 중소영세농 중심의 푸드플랜을 고도화시켜 판로와 소득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 생산 규모가 큰 농산물은 농협과 함께 유통을 책임지겠다. 군수로서 한 가지 바람은 군민의 적극적인 행정 참여 속에서 대한민국 농촌지역 중 가장 선진적인 모델을 완성하는 것이다.

8. 군민과 국제뉴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앞으로 2~3년이 우리 군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다. 각종 역점사업과 대규모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본 궤도에 올려놓음으로써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2~3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미래 명암이 드러날 것이다.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책임행정, 신뢰 행정을 보여 드리겠다. 눈앞의 성과도 좋지만,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이 더욱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농업 농촌의 모델을 반드시 찾아내겠다.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 국제뉴스 독자들께서도 청양군을 기억하면서 우리가 생산하는 안전 농산물과 선도적 행정 시스템에 지속적인 관심 가져 주시길 기대한다.
복수의 지역 현장 소상공인들은 민선7기 김돈곤 군수의 취임 이후 지난 3년간 역대 최고의 공모사업 예산확보 를 통해서 군의 발전을 한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이다.
(특별 대담 = 청양, 예산 박의규 부장)
박의규 기자
diva526@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