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워킹투어’및 특별탐험대 사전 예약
순례단 및 만장굴 전 구간 특별탐험대 경쟁률 치열

2020 세계유산축전 ‘워킹투어’ 참여 모습 [사진제공= 세계유산축전]
2020 세계유산축전 ‘워킹투어’ 참여 모습 [사진제공= 세계유산축전]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2021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하 2021 세계유산축전)' 이 축전의 핵심 콘텐츠인 워킹투어와 특별탐험대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예약을 받는다.

2021 세계유산축전은 12일부터 오후 2시부터 선착순 사전예약이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세계유산축전 제주 홈페이지’ (worldheritage.kr)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또 유료화에 따른 결재를 위해서 ‘티켓 11번가(ticket.11st.co.kr)’를 이용하면 된다. 빠른 참가 신청을 위해서는  예약 오픈 전에 미리 ‘세계유산축전 제주 홈페이지’와 ‘11번가’에 회원가입을 해두는 것이 좋다.

치열한 경쟁률을 자랑했던 ‘세계자연유산 순례단’은 최종 심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발표만을 남겨두고 있고, ‘만장굴 전 구간 탐사대’는 참가자 선정을 마무리했다.

# 불의 숨길 워킹투어 …총 길이 26km, 축전 기간만 한시적 개방

축전 핵심 프로그램인 ‘불의 숨길 워킹투어’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보호구역을 걸을 수 있는 트래킹 코스다. 4개 구간으로 구성됐으며, 총 길이 26km를 자랑한다. 지난 ‘2020 세계유산축전’을 위해 개발되었으며, 올해는 ‘거문오름 구간까지’ 확대되어, 축전 기간 동안에만 한시적으로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이번 워킹투어 프로그램은 세계자연유산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각각 5천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참가비는 100% 문화재청으로 환급된다.

지난해와는 다르게, 개별 참가자들은 축전 기간 중 ‘금·토·일’에만 참여할 수 있으며, 주중은 ‘단체’에게만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2020 세계유산축전 ‘특별탐험대 - 만장굴&김녕굴’ 참여 모습 [사진제공= 세계유산축전]
2020 세계유산축전 ‘특별탐험대 - 만장굴&김녕굴’ 참여 모습 [사진제공= 세계유산축전]

# 진정한 동굴 탐험가…특별탐험대 만장굴&김녕굴 구간’과 ‘벵뒤굴 구간 

진정한 동굴 탐험가가 될 수 있는 프리이엄 기회인 특별탐험대 ‘만장굴&김녕굴 구간’과 ‘벵뒤굴 구간’의 선착순 예약도 동시에 시작된다.

‘만장굴&김녕굴 구간’은 만장굴과 김녕굴의 미공개 구간을 탐험하는 4시간 코스이며, ‘벵뒤굴 구간’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시작해 벵뒤굴 일대를 탐험하는 3시간 코스이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모든 특별탐험대 참가자들에게는 헬멧, 헬멧라이트, 보호대 등을 무료 대여하고, 전문팀의 인솔 아래 구간 별 지질, 인문학 토크 등을 진행해 한층 긴장감 넘치는 탐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탐험 후 ‘탐험 인증서’를 발급해 세계유산축전 동굴 탐험 체험의 자부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나이트워킹, 만장굴 이머시브 아트 퍼포먼스, 헤리티지 투어(유산 마을) 등은 축전 개막 D-30을 앞둔 9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할 수 있다. 단, 나이트워킹은 사연 공모를 통해 가족, 친구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자를 선발한다.

2020 세계유산축전 ‘특별탐험대 - 만장굴&김녕굴’ 참여 모습
2020 세계유산축전 ‘특별탐험대 - 만장굴&김녕굴’ 참여 모습

# 순례단, 만장굴 전구간 특별탐험대 참가자 선정 완료…63.7:1 높은 경쟁률

세계유산축전은 지난 7월, 축전의 서막을 열며 첫 번째로 예약 접수한 프로그램들도 참가자를 최종 선정하며 순항 중이다.

6박 7일 일정의 ‘세계자연유산 순례단’은 30명을 최종 선정 예정이며, 1,911명이 신청해 63.7: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만장굴 전 구간 특별탐험대’는 1차 신청자 1,184명, 2차 신청자 1,096명으로 평균 190: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최종 인원 6명씩을 선정했다.

한라산을 시작으로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흐름을 따라 걸으며 마지막 성산일출봉에 도착하게 될 순례단 코스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을 총망라하여 탐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치열한 참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최종 참가자 발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세계유산축전의 또 다른 백미…불의 숨길 아트 프로젝트

세계유산축전의 또다른 백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예술로 알리고 향유하기 위해 마련한 아트 프로젝트도 참여 작가 20명을 최종 선정하고 자연 공간에 스며드는 작업을 준비 중이다.

아트 프로젝트는 ‘불의 기억-자연, 인간, 생명의 길’을 주제로, 국내 작가들의 작품이 설치되어 대지미술, 자연미술로 탄생될 예정이다. 

워킹투어 코스 중 2, 3, 4구간 내에 설치되어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참가 신청은 워킹투어 신청자 한해서 관람이 가능하다.

참여 작가는 강술생·김미숙(팀), 김가빈, 김보경, 박봉기, 박종호, 박지현, 배성미, 양형석, 윤성지, 윤희수, 이문호, 임승균·송지은(팀), 임승천, 이응우, 전희경, 정지연, 조세진, 최용선, 함현영, 홍지희 등 20명이며, 축전 기간 중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의 도슨트 특별 투어 일정도 마련됐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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