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계유산축전 순항중…모바일, 메타버스 등 다채로움에 풍덩
10월 1일부터 4인 4색 워킹투어, 7개 마을투어, 탐험게임 등

KBS 특집 콘서트 다큐 ‘보물섬 로맨틱’ 촬영현장. [사진제공=세계유산축전]
KBS 특집 콘서트 다큐 ‘보물섬 로맨틱’ 촬영현장. [사진제공=세계유산축전]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2021 세계유산축전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축전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생생하게 제주의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세계자연유산축전은 미디어를 통해 세계자연유산의 보호는 물론, 시민들의 접근성과 개방성이 대폭 넓어져 코로나 블루로 지친 시민들이 축전의 콘텐츠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비대면 행사로 전환됐지만, 이번 축전을 통해 지속가능 관광 모델 개발로 전화위복해 생태적 자원을 다양한 미디어와 결합시킨 문화 관광의 모델을 제시하며 발전하고 있다.

세계유산축전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폭넓게 소통하고 지속적으로 향유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4인 4색 워킹투어, 다양한 감각을 일깨우는 유튜브 인기 콘텐츠로 급부상

축제 중 가장 인기 콘텐츠는 바로 바로 ‘4인 4색 워킹투어’다. 시원의 길, 용암의 길, 동굴의 길, 돌과 새 생명의 길 등 4개 구간을 4인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탐험 큐레이터와 함께 탐방하는 영상 콘텐츠다.

추후 유튜버 한국언니가 들려주는 3구간 동굴의 길, 방송인 ‘파비앙’이 출연해 파란 눈의 시선으로 자연과 인간의 만남을 살펴보는 4구간 돌과 새 생명의 길 영상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 세계자연유산을 지키는 7개 마을 투어도 미디어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 마을 선흘1리, 선흘2리, 덕천리, 월정리, 김녕리, 행원리, 성산리의 소중한 이야기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마을 사람들이 직접 마을 곳곳을 소개하며 걷는 마을 투어 영상 시리즈로, 세계자연유산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 탐험게임, 공모전 등 시민 참여 이벤트 풍성

세계유산축전 탐험게임 – 불의 숨길, 위대한 모험 이벤트 사진. [사진제공=세계유산축전]
세계유산축전 탐험게임 – 불의 숨길, 위대한 모험 이벤트 사진. [사진제공=세계유산축전]

세계유산축전이 개발한 보드게임도 인기다. 세계자연유산 곳곳을 담은 탐험게임 컨셉으로, 공식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다. 탐험게임을 즐기는 영상을 개인의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세계자연유산 OX 퀴즈도 정답자들이 속출, 상품 증정이 이어지며 축전의 또다른 즐거움이 되고 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세계자연유산 그림 및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도 24일까지 접수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지원자격을 연령층으로 나누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그림 공모전은 자연유산을 그림, 웹툰 등 다양한 방식으로 1편씩 그려 참가할 수 있다.

# 축전의 또 다른 백미 콘서트 다큐 ‘보물섬 로맨틱’

세계유산축전 기념식 ‘보물섬 로맨틱’ 촬영 현장.[사진제공= 세계유산축전]
세계유산축전 기념식 ‘보물섬 로맨틱’ 촬영 현장.[사진제공= 세계유산축전]

축전의 또다른 백미, 콘서트 다큐와 토크쇼 방송도 오는 16일, 17일 선보인다.

KBS 특집 콘서트 다큐 ‘보물섬 로맨틱’은 프리젠터 최수종과 나레이터 오연준이 출연하며 포레스텔라, 잔나비, 송소희, 알리, 소향, 한영애 등이 성산일출봉과 한라산 백록담, 거문오름, 불의 숨길 종점 등에서 촬영을 마쳤다.

KBS 1TV를 통해 10월 16일 오후 3시 1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전국방송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축전 이후 글로벌 홍보를 위해 콘서트 다큐 형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 축전 현장 곳곳 포토존 마련…투명포토카드 배포

축전 현장 곳곳에 포토존을 마련하고, 배포한 투명포토카드.[사진제공=세계유산축전]
축전 현장 곳곳에 포토존을 마련하고, 배포한 투명포토카드.[사진제공=세계유산축전]

이렇게 온라인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는 가운데, 현장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축전 현장 곳곳에 포토존을 마련하고, 투명포토카드를 배포하는 것.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만장굴, 성산일출봉, 한라산 어리목, 한라산 성판악 등에 설치되어 호응을 얻고 있다. 각 포토존에서는 주변 풍경을 담아 나만의 포토카드를 만들 수 있는 투명포토카드를 배포 중이다. 탐험복을 입은 탐험대원에게 수령할 수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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