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 제주 지역 소상공인들 탐나는 전 삭감 반대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 지역 소상공인들이 최근 제주도의회에서 제주지역화폐 탐나는 전 예산이 삭감된 것과 관련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인철)는 6일 성명을 내고 "제주지역 경제와 소상인공인들에게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제주지역화폐 탐나는 전 발행 예산 삭감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화폐 탐나는전 예산 대폭 삭감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지역경제 침체로 심각한 피해을 입고 있는 소상공인인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기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화폐 발행 취지인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 매출 증대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발행 목적에도 부합하지 않는 일"이라고 성토했다.

한편 제주지역화폐 탐나는 전은 최근 제주도의회에서 내년도 지역화폐 발행관련 예산안을 3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삭감해 내년도 발행금액이 1500억원에서 5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이들은 "내년도 발행금액이 5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든다면 도민들에게 돌아가는 이익 100억원과 함께 고용창출및 지대한 효과를 포기하는 교각살우의 우를 범하는 것"이라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특히 이들은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과 피해를 입고 있는 제주지역 경제와 소상공인들의 현재 엄중한 상황을 망각하는건 아니냐"고 제주도의회를 향해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제주인구의 65% 이상의 연관된 소상공인은 안중에도 없고 지역구 민원에 편승한 탁상 행정에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지역화폐 내년 예산은 삭감없이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는 제주도의회를 방문해서 예산안 삭감없는 처리요구와 차제에 현재 도의회의 농수축경제 위원회 상임위원회를 농수축산 1차산업 위원회와 2,3차산업 위주의 경제 산업위원회로 분리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hanmail.net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