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자부심 느낄 수 있는 봉사 펼쳐야"

▲ 정문성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군산부총재(동성 ENG대표)
(군산=국제뉴스) 정세량 기자 = 전북 군산에는 9개의 라이온스클럽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클럽들은 '군산지역 연합회'를 구성해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에 함께 하고 있다. 정문성 군산지역부총재로부터 군산지역 활동사항들을 들어봤다.

◆'화합과 소통' 중시

지난해 레오클럽부총재를 역임한 바 있는 정문성 군산부총재는 오는 24일 치러질 '제2회 총재배 골프대회'를 준비하느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예비 라이온스 회원인 청소년들을 양성하는 곳이 바로 레오클럽입니다. 청소년들을 올바른 봉사의길로 안내하는 것입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라이온스 회원에 가입할 때 라이온스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합니다."

군산지역 라이온스클럽 활동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문화가정 결혼식' 지원이다. 결혼식 일체를 라이온스클럽에서 후원하고 있다. 벌써 8회째 해오고 있고, 10여쌍이 혜택을 누렸다.

"군산지역 라이온들의 특징은 단합과 화합이 잘 된다는 점입니다. 매월 월례회와 봉사를 클럽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서로 교류와 소통을 통해 회원간 친목도 도모하고 봉사활동도 극대화 하고 있습니다. 군산만의 자랑이고 전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군산라이온들이 다문화가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이유는 이들이 모두 지역사회의 일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정 부총재는 1997년 군산클럽에 입회한 이후 회장과 지대위원장을 거쳐 지역부총재를 역임하고 있다.

◆진정한 봉사 실천하는 라이온 양성

△ 클럽들을 어떻게 지도하고 있는가.

- 각 클럽들이 잘 돌아가기 위해서는 '회장'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오랜 라이온스 경험을 통해 회장들이 클럽을 잘 이끌 수 있도록 조언을 하고 있다. 뒤에 조용히 서서 보이지 않게 도와주려 한다.

△ 어떤 리더쉽을 좋아하는가.

- 구성원들에게 역할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장이 혼자 나서서 다하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이 일을 할 수 있는 ‘역할’을 적절히 나누어 주는 것이 지도자의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 부총재의 역할은 무엇인가.

- 전북지구와 군산지역 클럽들을 연결하는 다리역할을 한다. 총재의 리더쉽이 각 클럽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소통창구다. 각 클럽들이 가지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는 해결사 역할도 하고 있다.

△ 부총재로써 각오는 무엇인가.

- 임기동안 역점사업으로 위원회 활성화에 힘을 쏟을 것이다. 또한 국제봉사단체라는 뜻에 걸맞게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주력할 것이다. 군산지역 클럽들이 화합과 소통으로 회원들간 친목도모는 물론 진정한 봉사를 실천하는 라이온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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