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지금 대구시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의 여파로 주변의 아파트 분양도 수십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청약 열기가 뜨겁다.
이러한 뜨거운 열기와 함께 류한국 서구청장은 서구의 공간구조의 혁신을 단행하면서 서대구역세권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서구를 180도 다르게 변모시킬 것임은 자명하다.
따라서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13일 류한국 대구시 서구청장을 청장실에서 만나 먼저 서대구역세권 개발에 대해 인터뷰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류 청장으로부터 서대구역세권 개발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인터뷰 진행은 기자가 질문하고 류 청장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 질문
청장님, 서대구역세권 개발에 대해 전반적인 개요를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 답변
예 잘 알겠습니다. 아시다 시피 지난해 4월 서구 발전의 획기적인 기반이 될 서대구역이 착공되었습니다. 2019년 12월말 공정률은 30%이며, 금년까지 역사 골조 공사를 완료하고 2021년 하반기에 시운전을 통해 개통할 예정입니다.
서대구역에는 KTX, SRT 외에도 대구권광역철도가 정차하고 2027년 개통예정인 1조2천억 규모의 대구산업선 출발역이 되어 경제·산업·교통·물류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추진 중인 대구 광주간 달빛내륙철도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철도에 서대구역이 출발역으로 예정되어 있어 이곳은 명실상부한 대구의 교통허브가 될 것입니다.
서대구역의 개통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시작으로 대구 동·서 균형발전으로 지역 가치가 상승하고 고용․생산 유발효과와 부가가치 상승으로 경제활성화를 실현할 것입니다.
▲ 질문
대체적인 개요는 잘 들었습니다. 그러면 대구시는 대체로 어떤 그림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습니까?
▲ 답변
예, 대구시는 지난해 9월에 서대구역 인근 약 30만평의 부지에 국·시비 및 민간자본을 포함, 14조 4천억원 규모의 첨단경제와 문화, 스마트 교통과 환경이 어우러진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미래비전을 발표하였습니다.
민관공동투자개발구역, 자력개발유도구역, 친환경정비구역으로 구분하여 단계별로 추진하고, 개발대상 주변 산업단지와 주거지를 연계하여 개발효과가 최대한 파급될 수 있도록 추진 한다는 게 대구시의 구상입니다.
민관공동투자개발구역은 복합환승센터와 공연·문화시설이 집적화되고, 3개 하·폐수처리장이 통합지하화 되는 상부에는 친환경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합니다.
또한, 환경기초시설이 이전한 후적지는 첨단벤처밸리와 종합스포츠타운, 주상복합타운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주민들이 가장 기대하시는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는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서대구역 환승센터 구축 사전타당성 조사”를 용역 중이며 오는 8월 결과가 나오면 북부정류장, 서부정류장, 서대구고속터미널 이전 및 통합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이 나올 것입니다.
▲ 질문
청장님, 대구시의 구체적인 구상에 맞게 서구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요?
▲ 답변
좋은 질문입니다. 우리 구에서는 가로경관 개선을 위해 서대구역 개통에 맞추어 이현삼거리에서 서평초등학교까지 한전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이현삼거리에서 평리네거리 구간에 수목 및 띠녹지 정비, 보도블럭 교체, 가로등 교체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대구역세권 인근 서대구산업단지, 염색산업단지 재생사업과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되는 미래비즈니스발전소, 기술창조발전소 등도 대구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추진으로 우리 구는 낙후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대구 발전을 선도하는 중추도시로 도약할 것이며, 대구의 신활력, 미래 경제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백운용 기자
paekti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