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 촉진, 지역간 균형발전, 시가지 교통분산 효과 기대

▲ 삼척시 자원-우지간 도로개설 계획도.(자료제공=삼척시청)

(삼척=국제뉴스) 김현주 기자 = 삼척시는 자원동(동해고속도로 삼척IC)에서 우지동(국도7호선 갈천삼거리)을 연결하는 연장 3.7km의 도로개설 사업을 추진한다.

18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동지역 북부권 동서연결 간선도로망 부재로 인한 도시균형발전의 제약에 따라 작용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외곽지역 도시개발 촉진을 통한 도시 규모의 확장 및 주변 도로여건 변화(고속도로, 국도확장 개통 등)에 대응한 도로개발 가속화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삼척 북부권 도로개설로 삼척해수욕장에서 시내를 거치지 않고 삼척IC까지 진입이 가능해지고 태백 도계 등 서부지역에서 삼척해수욕장과의 이동시간이 단축된다.

삼척시는 제2회 추경예산을 통해 설계용역 예산을 확보하여 2019년 9월까지 실시설계 및 관련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2019년 10월 보상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삼척시는 본 사업 사전검토를 위해 2016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도로개설 기본계획 용역을 시행한 결과, 장래 교통량 및 경제성 등 분석에서 타당성 미확보 및 도로개설 사업 예산확보 방안 등 제반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아 추후 재검토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시 장기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시가지 유입 교통량 분산 등 도로 이용 편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향후 사업진행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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