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은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4박5일 동안 재외도민 대학생 자녀들에게 2018 재외도민 대학생반 하계 향토학교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고향 제주의 역사와 전통문화 체험 및 탐방 기회를 통해 제주의 발전모습과 제주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 운영되는 재외도민 대학생반 하계 향토학교는 미국과 일본, 서울, 부산 등 국내외 12개 지역에서 32명의 재외도민 자녀 대학생들이 참가한다.

올해 재외도민 대학생반 하계 향토학교는 제주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오메기떡만들기, 염색체험 등)하고, 4‧3평화공원 참배, 수월봉 지질 트레킹, 밭담체험 등 제주의 청정자연환경을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해보는 활동형 프로그램위주로 마련됐다.

 특히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한다.

그동안 하계 향토학교(대학생반)는 지난 1978년 재일 제주인 자녀를 대상으로 격년제로 운영해오다가, 1997년부터 국내외 전 지역으로 확대해 지난해까지 31회 운영해 1607명(국내 817명, 국외 790명)이 수료생을 배출햇다.

관계자는 "제주도는 향토학교(대학생반) 운영을 통해 재외도민 자녀들에게 고항 제주를 방문하는 기회를 마련해 제주의 역사 및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조상들의 삶과 지혜,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과 고향 제주를 아끼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킬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제주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데 기여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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