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안전본부, 해운대해수욕장 야간개장 안전지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성수기 보름간 오후 9시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이 가능함에 따라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연장운영 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야간개장 기간에 감시망루 2개소를 추가로 운영하고, 조명탑과 형광야광부표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야간 음주수영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백사장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매년 증가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비해 수상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외국어(5개 국어) 교육과 외국어 안내서 제작을 통해 외국인 안전관리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또 이미지라이트(일명 비추미)를 제작해 야간시간 입욕안내와 물놀이안전수칙을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알리고 있다.
윤순중 부산소방안전본부장은 "무더운 여름 야간수영(해운대 달빛수영)을 통해 열대야를 이길 수 있도록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시민의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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