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서귀포시는 여름철 재난대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노후화 된 CCTV 12대를 최신 고화질 장비로 전면 교체하는 한편 집중호우 시 범람 등 위험이 예상되는 동홍천 등 4개 하천 지역에 예산 8천만원을 투입해 재난 감시용 CCTV를 7월 초까지 추가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장비를 고화질 장비로 교체하는 사업은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市는 올 상반기 12대를 교체해 재난발생우려지역 총 52대의 재난모니터링용 고화질 CCTV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집중호우 시 하천 수위 및 현장 위험 상황을 파악하여 상황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동홍천, 효돈천, 영천, 창고천 중ㆍ상류 지역에 추가로 CCTV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자동우량경보시스템 48개소, 자동강우량기 23개소, 재난홍보전광판 5개소, 자동음성통보시스템 121개소, 재난문자발송 등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김형섭 안전총괄과장은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24시간 현장 모니터링으로 재난 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예ㆍ경보시스템의 성능 향상 및 확대 구축으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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