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당선가능성 2배 높아 ‘대세론’ 바람 조짐...표심 전략적 투표 성향도
각 후보진영 주말 총력전 전개 부동층 잡기 나설 듯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공식선거 첫 주말대전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문대림 후보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지지율 격차를 좁히지는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에서 6일까지 6군데 언론사에서 여론조사 결과 사실상 6군데 모두 오차범위을 넘어 원희룡 후보가 1위를 달렸다.
특히 당선가능성을 발표한 3곳의 여론조사에서 거의 두배 차이로 원희룡 후보를 1위로 꼽아 밑바닥 표심에 원희룡 후보의 ‘대세론 바람’이 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제주의 표심이 자신의 표가 사표가 되는 것을 피하려는 심리 때문에 당선가능성이 높은 후보에게 투표하는 전략적 투표성향을 보여 민주당 당원 중에서도 상당수가 원 후보를 지지하는 행태도 보였다.
이는 민주당 도지사 후보인 문대림 후보가 그간 민주당 경선에서부터 각종 의혹에 둘러싸였고 일부는 사실로 밝혀지며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었고 그에 따른 표심이 움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제 지방선거 D-4일 마지막 주말대전과 부동층 공략을 위한 각 후보 측의 전략 등에 따라 지지율 간극이 좁혀질지, 벌어질지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6개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한라일보, 헤드라인제주, 미디어제주, 시사제주, 제주투데이 등 제주지역 언론 5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여론조사 결과 원희룡 후보 43.9%, 문대림 후보 31.5%로 두 후보간 격차는 12.4%포인트다.
이어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3.3%, 녹색당 고은영 후보 3.0%,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 0.6%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층은 6.8%, '모름.무응답'의 부동층은 10.9%로 나타났다.
당선가능성은 원희룡 후보가 60.3%, 문대림 후보의 당선가능성은 25.7%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이어 김방훈 후보 1.3%, 고은영 후보 0.4%, 장성철 후보 0.3% 순이고 '모름/무응답'은 12.0%다.
이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진행됐으며, 무선 60% 가상번호 표집틀, 유선 4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표집방법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에 신뢰수준 ±3.1%p다. 응답률은 20.4%(5007명 중 1022명 응답 완료), 유선RDD 18.1%, 무선 가상번호 22.3%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2018년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림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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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와 KCTV제주방송, 제주의 소리 등 도내 언론 3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실시한 제주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결과 원희룡 후보는 43.8%, 문대림 후보는 32.4%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1.4%포인트다.
고은영 녹색당 후보는 3.6%, 김방훈 자유한국당 후보 2.4%, 장성철 바른미래당 후보 1.4% 등의 순이다. 지지 후보 없음은 4.2%, 모름은 12.3%이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 원희룡 후보가 57.3%, 문대림 후보는 26.7%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어 김방훈 후보 0.9%, 장성철 후보 0.5%, 고은영 후보 0.4% 순이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도민 1011명을 대상으로, 표집 방법은 지역·성·연령별 기준 비례 할당추출 조사방법으로 진행됐다.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유선전화 RDD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무선 83%, 유선 17%)로 2018년 5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가중치가 부여됐다. 응답률은 2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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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 코리아리서치센터, 칸타 퍼블릭, 한국리서치 등 세 곳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 제주는 원희룡 후보가 39.3%, 문대림 민주당 후보 28.8%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10.5%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서울·부산·경기·경남은 1000명, 나머지 제주 지역은 800명 이상씩을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3.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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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가 5~6일 양일간실시한 제주도지사 선거 3차 여론조사(지지율) 결과,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42.7%를 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31.7%로 두 후보간 차이는 11.0%포인트 차이다.
이어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4.1%, 녹색당 고은영 후보 3.0%,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 0.5% 순이었다. ‘지지후보 없음’은 7.7%, ‘잘 모름’은 10.4%였다.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도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유선번호 전화면접조사 27.7%, 휴대전화 가상번호 72.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3.5%(유선 14.1%, 무선 31.5%)다.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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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MBC, 제주CBS와 제주新보가 (주)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5~6일 양일간 여론조사 결과 무소속 원희룡 후보 43.4%, 민주당 문대림 후보 34%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9.4%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자유한국당 김방훈(64) 후보 2.9%, 녹색당 고은영(33) 후보 2%, 바른미래당 장성철(50) 후보 0.5% 순이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은 17.3%다.
여론조사는 제주CBS·제주MBC·제주新보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5일~6일 제주도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유선전화면접(27%) - 국번별 무작위로 생성된 번호를 임의전화번호 걸기(RDD), 무선전화면접(73%) 방법으로 통신사로부터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제공받았다. 응답률 22.2%(총 4523명과 통화해 이 가운데 1002명과 응답 완료, 유선전화 응답률 17.7%, 무선전화 응답률 2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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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 제주방송이 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해 5~6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원희룡 후보 42.4%, 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36.3%로 조사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6.1%포인트다.
이어 녹색당 고은영 후보가 2.7%,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2.2%,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 0.3%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1%다. 당선가능성은 원 후보가 53.9%, 문 후보는 28%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해 5~6일 이틀간 조사대상은 제주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8명이다.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 20%)와 휴대전화 가상번호 사용(80%)에 의한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추출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18년 5월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15.3%(유선 8.7%, 무선 18.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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