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이승택 센터장)는 1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예술공간 이아(구. 제주대학 병원) 및 제주시 원도심 일원에서 ‘제주성 터 걷기 및 해설사 시연행사’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시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도심올레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행사는 제주성(濟州城)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역사문화정체성을 확립하고 원도심 방문객 유입 촉진 및 주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먼저 ‘제주시 원도심 문화해설사’ 양성과정을 운영해 총 6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료생 6명 중 3명이 현장 시연을 맡는다.

코스는 총 3개로 구성됐다. A코스(서문지-영주관-공신정-동문지)는 ‘북성 구름 위를 걷다’로 북성 터를 따라 이어진 오늘날의 길을 걸으며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난다.

B코스(서문지-남문지-제이각-운주당)는 ‘원도심의 잃어버린 이야기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지금은 사라진 제주성과 함께 잃어버린 원도심의 역사 얘기를 전한다.

C코스(북수구-공신정-간성-남문지)는 ‘제주성과 간성이야기’로 제주성의 독특한 성곽 구성요소의 하나인 간성(間城)을 따라 걸으며 제주성의 역사적 변천을 소개한다. 접수는 선착순이며 모집인원은 각 코스별 10명이다. 
 
이승택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시 원도심의 역사문화적 가치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를 기반으로 정주매력을 향상시키고 원도심 방문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주민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역사경관재생을 기반으로 한 원도심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제주문화원,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접수 또는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www.jejuregen.org) 또는 전화(064-72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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