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창환)는 14일 오전 09시 20분부터 "제17회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 2017대구지체장애인대회"를 기념하여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개선을 위한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사회참여확대, 재활 및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의 염원을 담은 '대구지체장애인대회'를 개최하였다.

▲ 제17회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 "2017대구지체장애인대회"

지체장애인의 날은 지난 2001년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새로운 시작과 출발을 의미하는 숫자 1로 구성되어 지체장애인들이 신체적 장애를 이겨내고 곧은 정신을 갖고 당당하게 세상을 향해 직립하는 모양을 형상화 하여 복지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와 스스로를 첫 번째로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한해 중 1이 가장 많은 날짜인 11월 11일로 선포함에 따라 생겨났다.

 

시가행진은 관악대를 선두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400여명이 참여하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부터 개회식이 열리는 시민체육관까지 실시 하였으며, 기념식에서는 지역 지체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2,0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류규하 대구광역시의회의장,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의 축사와 유공자 표창, 비전선포식 등이 진행되었다. 오찬 후 2부 순서에는 장기자랑과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김창환협회장은 "지체장애인의날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대구지체장애인대회를 통해 한 해 동안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고 노력해주신 분들이 서로 축하하고 격려하며 보람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 하였다." 라고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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