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계획단’통해 선정된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제에 반영 가능

▲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지난 7월부터 6개 마을(洞)별 주민 2~30여명으로 구성된 마을계획단을 대상으로 이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와 의제를 찾고 과제를 직접 수행 할 수 있도록 매주 1회씩 6회에 걸쳐 교육 및 활동 지원을 해 왔으며, 마을별 최종 사업을 선정하는 총회를 8월7일부터 개최한다.

동별로 주민 2~30여명으로 이뤄진 ‘마을계획단’은 직접 마을(洞)의 문제와 의제를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

이를 통해 보다 살기 좋은 마을로 가꾸기 위해 주민들이 함께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고 계획하면서 마을 공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내 새로운 마을 일꾼의 발견과 마을공동체 활동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을 기대할 수 있다.

마을계획단은 3~4개조로 나뉘어 조별로 마을에서 필요한 사업들을 3개씩 직접 발굴하였고, 이들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서와 포스터를 직접 제작해 동 주민센터와 마을 주요 거점에 게시해 홍보해 왔다.

오는 8월 7일부터 마을별로 개최되는 총회에서는 조별로 발굴된 여러 사업들 중 마을에서 최종적으로 실행해야할 동(洞)사업을 3가지로 압축할 예정이다. 선정 절차는 조별 직접 설명에 이어 참석한 주민들의 투표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3가지 동(洞)사업이 선정되면 주민이 생각하는 마을비전들을 선언 할 계획이며, 향후 선정된 사업은 사업계획서를 보완한 후, 대구시의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실행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마을계획단 사업을 통해 주민이 직접 마을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땀 흘려 찾아낸 문제들이 하나씩 해결될 때 보람을 느끼고 마을에 대한 애정이 커지면서 나아가 시민이 행복한 대구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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