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G-dragon 스타숲 조성 등 전년比 관람객 31%, 수입 101% 증가
(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은 2017년 6월말 기준으로 작년과 비교해 총 방문객은 31%, 수입은 101%가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관람객 31% 증가 의미는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를 극복하고 2016년 서귀포시 공영관광지 방문 후 그 관람권을 감귤박물관에 제시 시 무료입장을 했던 시책을 폐지하고 달성한 성과라 큰 의의를 부여한다는 것,
2016년 기준으로 무료입장객은 전체관람객의 30%에 달했다.
수입 101% 증가의 경우는 서귀포시는 무료입장 실시에 따른 감귤박물관 가치저하에 따라 2017년 1월 1일부로 이 제도를 과감하게 폐지했다.
오히려 각종 체험료를 100% 인상해 감귤박물관의 가치를 높이는 시책을 추진한 결과로 타 공영관광지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감귤박물관은 관람객이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 관람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과 잠재관람객에 대한 마케팅 강화 및 도민대상 편익제공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서귀포시 공모직위 1호로 2년 6개월의 임기를 시작한 감귤박물관운영담당은 주중에만 운영되던 감귤쿠키, 감귤머핀만들기 체험을 주말로 확대시켰고 체험이 현장접수가 되지 않아 관람객의 민원을 야기시켰던 문제를 현장접수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네이버 및 쿠팡, 위메프 등 서귀포시 공영관광지 최초로 포털사이트 및 소셜네크워크 서비스 사이트에서 쿠폰 판매를 시작했다.
그리고 활용도가 거의 없었던 영상강의실을 개방해 서귀포시 인기 교육인 ‘서귀포시 귀농귀촌교육’을 비롯해 각종 단체회의, CS리더 교육 등을 유치했다. 그리고 그라운드골프동호회의 훈련도 유치했다.
이와 함께 획기적 이벤트로 감귤박물관의 그간의 침체를 극복했다는 것,
먼저 글로벌스타 ‘빅뱅’의 리더 G-dragon의 스타숲을 조성해 감귤박물관의 인지도를 높였다.
지드래곤숲 조성 기사는 조선, 중앙, 동아일보, Korea Herald 등 국내외 40여개 신문에 대대적으로 보도가 됐고 트위터 62만건, 페이스북 43만건에 노출되며 큰 홍보효과를 거뒀다.
홍기확 감귤박물관운영담당은 "감귤박물관 활성화에 가시적 성과가 있긴 하지만 아직 시도하지 못한 기획들이 많다"며 "관광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감귤박물관이 살아있고, 꿈틀댄다는 모습을 항상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고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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