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복지공동체포럼은 제주복지 10대 과제에 대한 실타래 풀기를 위해 사회복지포럼을 개최했다.
제주사회복지포럼 행사는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범)와 의원연구모임 제주복지공동체포럼(대표 유진의)이 주최하고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해 17일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제주복지 10대 과제,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작년해 개최된 '제주복지 원탁회의'에서 도출된 '제주복지 10대과제'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포럼에는 심경수 교수(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가 '제주복지 10대 과제,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행정, 의회, 복지현장, 시민사회, 연구기관(학계)의 역할을 제안했다.
또한 제주복지 원탁회의에서 제기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통 부재'과 '전문성의 문제' 해결 등도 주장됐다.
그리고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조사연구위원회 고보선 위원장(제주국제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의원 및 복지공동체포럼 의원, 각 분야별 복지현장 전문가, 학계 등 30여명이 참석해 '제주복지 10대 과제'에 대한 정책이 제안됐다.
이날 포럼을 주최한 김용범 보건복지위원장은 "오늘 사회복지포럼을 통해 다양한 현장의 소리가 정책화 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주최한 제주복지공동체포럼 유진의 대표의원은 "오늘 포럼은 작년 개최된 200인 원탁회의 소중한 결과가 사장되지 않고 정책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현장의 경험을 중심으로 제주도의 복지 정책, 도민의 체감하는 복지정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 개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가 풀어야 할 제주 복지 10대 과제로는 1. 제주형 복지기준으로 생애주기별 기초 복지를 보장하는 제주 복지(22.1%) 2. 복지 전달체계와 정보체계를 혁신하는 제주 복지(16.2%) 3. 양극화에 대응해 도민 삶의 질을 살피는 제주복지(11.8%) 4. 민관이 함께하고 연결되는 제주복지 거버넌스(10.3%) 5.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를 지켜가는 환경 제주 복지(10.3%) 등이 선정됐다.
또한 6. 상호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제주 복지 공동체(9.6%) 7. 변화하는 도민 욕구에 대응하는 맞춤형 복지전문가 제주 복지(6.6%) 8. 도민의 문화여가를 살피는 제주 복지(5.1%) 9. 도민의 경제적 자립을 보장하는 제주 복지(4.4%) 10. 시급한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제주 복지(3.7%) 등도 포함됐다.
고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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