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국제뉴스) 박생규 기자 = 경기 의왕시는 14일 내손동 의왕축구장에서 관내 청소서비스 관련 종사자들이 한데 모여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종사자 상호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제2회 청소근로자 체육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기길운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의왕시에서 청소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6개동의 환경미화원, 청소대행업체 관계자와 청소위생과 공무원, 재활용센터 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해 하루를 즐겼다.
의왕시는 체육행사에 앞서 청소서비스 근로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우수 근로자와 우수 대행업체를 표창하는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 이어 열린 체육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권역별 5개 팀으로 나눠 발야구와 족구, 단체줄넘기, 투호, 400m 계주 등 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체육대회가 끝난 후 전원이 모여 업무상 애로사항을 서로 얘기하고 건의사항을 들으며, 청소서비스의 발전 방향과 근로자 권익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사회에 꼭 필요한 공공 서비스일수록 이를 수행하는 종사자들의 자존감이 높아져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쾌적하고 살기 좋은 의왕시를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청소서비스 근로자들이 더 나은 환경과 조건에서 근무하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생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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