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 현장도 방문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7일 제주 태풍피해지역을 돌아본 후 제주동문시장 상인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재래시장에)대기업들이 치고 들어오는 부분들에 대해 저희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고 하겠다"며 중소상인들의 편에 설 것임을 내비쳤다.
이정현 대표는 7일 태풍 ‘차바’가 할퀴고 간 제주를 찾아 피해현장을 방문하고 전통시장인 제주동문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상인들과 간담회에서 아까처럼 수해위험도 있고 현대화도 얘기했는데 제주도에서 가장 간판 전통시장이라고 한다고 하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시설 개선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관계자들 불러서 종합적인 검토를 해봐야할 것 같다" "일단 중요한 것은 제주도에 있는 가장 큰 전통시장을 어떻게 현대화를 해서 최고의 현대화하는 방안에 대해 건의가 있으니 검토해보는 것이다. 기왕 하는 김에 재해나 이런 것까지도 예방이 되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전국에 재해에 노출되지 않은 시장이 한 군데라도 있겠는가"라며 "지금 울산 같은데 가서 여러분들 보시면 얼마나 지금 그쪽이 처참한지. 굉장히 어려운 곳이 많다"고 재래시장의 시설 노후화와 낙화된 시설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제가 당의 중소기업소상공인특위 위원장을 맡아서 19대 때 전통시장을 많이 가보기도 했고 또 전통시장 관련 정책들 관련해 굉장히 많이 얘기들을 나누고 했다"며 "소상공인특위위원장을 하면서도 그쪽에 관심을 갖고 그냥 사진을 찍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가서 얘기를 듣고 하려는 노력을 했었다. 당 대표가 되고서는 더욱 제가 소상공인 쪽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제가 가장 많이 하는 간담회가 소상공인간담회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정현 대표는 "정치권 특히 새누리당은 앞으로 소상공인들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겠다"며 "소상공인들 문제를 그냥 와서 사진 찍고 얘기를 듣는 식이 아닌 한 두 사람을 앉혀놓고 얘기를 듣더라도 제대로 카드 수수료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정책들을 바꿔가겠다"고 약속했다.
고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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