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동에 소통의 공간마련하고 9개 보훈단체 입주 완료

▲ 보훈대상자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보훈가족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추진한 북구 보훈회관 건립사업이 마무리 돼 지난 26일 오후 3시 개관식을 가졌다/제공=북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북구청에서는 보훈대상자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보훈가족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추진한 북구 보훈회관 건립사업이 마무리 돼 지난 26일 오후 3시 개관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부산보훈청장, 부산 보훈단체장, 북구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시․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장과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현판식, 시설 순회 등으로 진행됐다.

북구 보훈회관은 만덕3로 13(만덕동) 도시철도 3호선 남산정역 1번 출구 인근의 건물을 국비, 시비 등 28억 8800만원이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499㎡로 규모로, 보훈대상자들의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도 설치했다.

보훈회관에는 자체 회관을 갖고 있지 않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부산북구지회,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부산북구지회,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부산북구지회,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부산북구지회,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 부산북구지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부산북구지회, 광복회 부산북부연합지회,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부산북부연합지회가 입주했다.

보훈회관 내 또 하나 주목해야할 것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저소득층 주민들의 자립을 돕는 자활사업 공간으로 상생과 화합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다.

1층에는 복합문화공간인 '희망나무' 카페와 빛차린 꼿 사업단이 2층에는 자활참여자들의 교육장이 마련돼 있다.

황재관 북구청장은 "북구 보훈회관은 보훈가족은 물로 구민과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구민과 자라나는 후손들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산교육장과 호국보훈 문화창달을 위한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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