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등에 자문과 컨트롤타워 역할

(창원=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첨단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창원시는 2일 오후 시청 제3회의실에서 '창원시 첨단산업육성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위원회는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첨단산업분야 전문가, 연구기관 연구원, 경제관련 공무원 등 22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위원장으론 재료연구소 이정환 부소장이 선출됐다.
위원회는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 ▲정책기획 ▲기계 및 소재산업 ▲에너지산업 ▲SW융합산업 등 4개의 분과위원회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이 같은 조직을 통해 앞으로 지역의 첨단산업 정책을 실현하는 데 있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또 정책 수립과정에 특정 분야 또는 핵심 쟁점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를 위해 필요할 경우 관계전문가 등을 참석시킨 가운데 의견을 청취한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기계중심의 산업구조에서 첨단과 융합 중심의 산업환경 전환을 위한 '창원 INBEC 20'의 전략산업 단계별 수행, 창원국가산업단지 구조고화 사업 추진, 마산자유무역지역 노후 생산시설 재정비, 진해 육대부지에 연구자유지역 조성 등 창원시의 주요 추진정책을 청취한 뒤 위원회 운영과 발전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안상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산업이 무엇보다 세계시장을 리드하는 선도형 산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인식하에 위기의 해법은 새로운 기술에서 찾아야 한다"며 "앞으로 위원회가 '창원지역 첨단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황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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